삼성SDI, 2026년까지 LFP배터리 양산한다 : LFP(리튬인산철)배터리 관련주 6종목

삼성SDI가 기존 프리미엄 배터리 위주의 제품 믹스를 개선해 리튬인산철(LFP)배터리 양산에 도전한다. 이는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전기차 수요 한파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보급형 전기차 수요가 늘고있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르면 2026년 양산이 시작될 계획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관련내용을 짚어보고, LFP배터리 관련주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관련 기사 참조 클릭)


삼성SDI의 프리미엄 배터리 전략

삼성SDI는 그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배터리 위주의 제품을 선보여 왔다. 시장에서 높은 성능을 인정받아 현대자동차를 비롯 BMW, 피아트, 리비안, 볼보 등에 공급해왔다.

상대적으로 경기의 영향을 덜높은 가격대의 차량들 고부가가치를 지향해 지난해 경쟁사 대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보급형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LFP배터리

하지만 전기차업계의 추세를 봤을 때 LFP배터리시장을 빼놓고 논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보급형 전기차 잠재 수요가 확연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전문지 더스트리트는 자산 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테슬라가 2만5000달러(약 3312만원) 가격대의 차량을 출시하면 잠재 수요가 10배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SDI의 LFP배터리 양산 계획

보급형 전기차의 가능성이 보이자 삼성SDI 내부적으로도 LFP배터리 양산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대응이 필요하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SDI는 본격적으로 투자시설 구축에 나섰다. 지난달 울산시와 협약을 맺고 1조원대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빠르면 2026년부터 LFP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


삼성SDI의 투트랙 전략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원통형 프리미엄 배터리를 양산하는 핵심 기지인 말레이시아 공장과 차량용 배터리를 양산하는 울산 사업장을 통해 프리미엄과 함께 보급형 수요도 대응하는 투트랙 전략에 나선 것으로 본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달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저가 제품도 적극 수주해 지속적인 성장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저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LFP제품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FP(리튬인산철)배터리 관련주 6종목

  • 탑머티리얼 : LFP 양극재를 개발 완료하고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 중이며 내년 초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

  • 아모그린텍 : LFP 배터리 셀을 외주를 통해 공급, 자체 BMS와 제조해 ESS를 판매 중

  • 켐트로스 : 국내 2차전지 셀 제조사들에 고온 저항 배터리 수명연장 기능을 지닌 첨가제를 공급 중, 국내 2차전지 제조사 3사의 LFP배터리 시장진출 가속화에 따라 첨가제 매출 성장이 예상

  • 코윈테크 : LFP 전지 설계와 제조 능력을 보유한 탑머티리얼의 모회사

  • EG : LFP의 핵심원료는 철, 당사는 전기차와 가전제품 모터의 자석부품 원료로 사용되는 고순도 산화철을 생산 중

  • 자이글 : 자체 개발 LFP 배터리 모델을 중심으로 한 양산 시스템 구축 및 배터리 성능 평가를 통해 사전 품질을 확보, 2024년 추진 중인 미국 LFP 플랜트 설립은 물론 향후 양산 공장 설립에 대비해 공정별 품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완비함으로써 LFP 배터리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중

  • 엘앤에프 : LFP 양극재 메스 파일럿 라인을 완공해서 샘플을 고객사에 제출, 2025년 하반기에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양산한다는 계획

* 본 포스트는 투자권유나 종목을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분석과 의견일 뿐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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