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주목한 ‘액침냉각 : 액침냉각 관련주 3종목

삼성전자가 폭발적인 인공지능(AI) 수요의 증가와 함께 차세대 냉각 기술로 액침냉각을 주목하고 있다.

특수 액체로 채워진 수조에 서버를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냉각은 효율과 비용 측면에서 기존 냉각 방식을 대체할 기술로, 서버 온도 관리가 중요한 데이터센터 기업이나 서버 제조사가 도입을 서두르는 추세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관련내용을 짚어보고, 액침냉각 관련주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관련기사 참조 클릭)


액침냉각 기술의 원리

액침냉각은 서버를 전기가 흐르지 않는 비전도성 기름에 담가 열을 흡수하는 기술이다. 차가운 바람을 서버 내부에 불어넣어 뜨거운 공기와 순환시키는 공랭식은 특수 공조기가 필요하고 팬이나 압축기 등 전력 소모가 큰 부품이 필요하지 않아 운영 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고성능 서버와 액침냉각 기술

액침냉각이 주목받는 이유는 고성능 서버의 등장에 따른 전력 수요의 확대다. 대규모 연산을 담당하는 AI 서버는 전력 사용량이 많다.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공랭식 냉각만으로 열을 식히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액침냉각 기술의 발전과 도입

액침냉각은 주로 두 가지 방식이 개발되고 있다. 단상은 서버에서 나오는 열로 뜨거워진 액체를 빼낸 다음 다시 냉각해 주입하는 방식이다. 2상은 끓는 점이 낮은 액체를 활용해 액체가 서버의 높은 온도로 인해 증기로 변하면 이를 다시 액화시켜 냉각에 활용한다.


삼성전자의 액침냉각 기술 도입 전망

삼성전자는 직접 액침냉각 기술을 개발하거나 설치하지는 않지만, 자사 D램이나 낸드플래시가 액침냉각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최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는 액침냉각 환경에서의 메모리 성능과 호환성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이다.


액침냉각 관련주 3종목

  • SK이노베이션 : 자회사 SK엔무브를 통해 올해 하반기 SK텔레콤 데이터센터에 액침 냉각 기술을 적용해본 후 미국 델(DELL) 테크놀로지스에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짐

  • GST : 액침냉각 시스템 1상형에 이어 2상형 개발을 마침

  • 케이엔솔 : 글로벌 1위 기업인 스페인에 본사를 둔 Submer사와 협력해 국내 이머전쿨링시장에 진출한 액침냉각 솔루션 전문기업

* 본 포스트는 투자권유나 종목을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분석과 의견일 뿐 모든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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